취준일기/면접후기

[면접후기] IGM세계경영연구원 2021 상반기 교육기획 및 교육운영 인턴 1차면접 후기 (+합격후기)

마그레타 2022. 2.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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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세계경영연구원 2021 상반기 1차면접 후기 – 교육기획 및 운영 채용형 인턴

3:1 팀장급 면접 / 4:00~4:45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혼자 들어가서 45분 정도 진행했으니 오래 진행한 편이다.

채용 면접 진행 과정이 체계적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잡코리아에서 즉시지원으로 지원했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고 면접 일정을 받았다. 대기실은 따로 없었고, 건물 1층에 도착해 인사팀 직원분께 전화하니 내려오셔서 빈 회의실로 안내 받았다.

15분 전에 도착해서 대기하다가 4시 정각에 면접을 시작했다. 이 부분은 좋았다.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면접 인원을 한 번에 불러놓고 1시간, 2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곳들도 있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시작한 것은 매우 좋았다.

채용 업무를 만약 하게 된다면 이 부분을 꼭 신경쓰도록 해야겠다. 배려가 없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면접관분들은 총 세 분이 계셨고 혼자 들어갔다. 각자 자신의 본부(CEO교육팀, 공개교육팀, B2B교육팀)와 성함을 소개하셨고, 자기소개로 먼저 시작했다. 다들 편안하게 해주시고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셔서 분위기는 부드럽고 좋았다.


면접시작

Q1. 준비한 자기소개 있으신가요? 한 번 해주세요.

A1. 준비한 자기소개 했음.

피드백 : 면접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지 긴장이 되어 처음부터 혀가 꼬였다. 다시 시작해도 되냐고 여쭤보고 다시 했다. 급하게 자기소개를 바꿔 준비해간 것도 영향이 있던 것 같다. 자기소개는 입에 붙어있을 정도로 연습해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중간에 하면서 너무 길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조금 줄일 수 있으면 줄여도 좋을 듯. 강점 + 경험 형식말고 실제 내 스토리와 가치관 등을 얘기했다. 득이 되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들으시고 궁금해 하시는 표정이 나오거나 메모 하시는 것을 보긴 했다.

Q2. 영어교육을 전공하셨는데, 기업의 성인교육과 학생교육은 많이 다르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2. 학원과 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각자의 업무가 있고 교육을 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끌기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 또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교육들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렇게 바로 답하지는 못하고 많이 버벅임)

피드백 : 전공에 관한 질문은 거의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답변을 막힘없이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이런 답변을 하면 어떤 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을지 구체적인 방안이 있냐? 같은 꼬리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방법도 실제 생각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3. 기업 교육도 종류가 다양하다. 컨설팅도 있고, 기업 인사팀도 있고. 그 중에서 기업 교육으로 선택한 이유는? 꼭 HRD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

A3. 컨설팅 같은 경우는 파트너사의 니즈에, 기업 인사팀은 경영진, CEO의 의견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자율적인 업무가 힘들 것 같다. 그에 비해 기업 교육 업체에서의 업무는 조금 더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피드백 : 면접 본 지가 조금 오래되서 답변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솔직히 준비 안 해서 버벅이다가 아무말이나 했다. 이 질문도 마찬가지로 내가 선택한 직무에 대한 기본 중의 기본인 질문이므로 확실하게 준비해놓도록 해야겠다.

Q3-1. 그렇다면 기업의 인사팀에서 hrd업무를 할 기회가 있다면 할 생각이 있는지?

A3-1. 솔직히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게 업무를 해보고 싶어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

Q4. 회사를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

A4. 첫 번째는 위치(다 웃음). 집에서 회사가 가깝냐 머냐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다. 두 번째는 업무를 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지이다.

피드백 : 첫 번째는 그냥 가볍게 말한 것이었고, 두 번째 대답을 더 구체적으로 잘 했어야 되는데 역시 준비 부족이었다. '회사에서 나의 역할? 내 관심도나 능력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 그를 통해 내 성장과 회사 성장을 같이 이룰 수 있는가?' 같은 흐름의 답변으로 준비해야 할 듯.

Q5.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A5. 작은 일에는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 그냥 다른 일을 하면 저절로 잊기 때문.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본다.

피드백 : 책 얘기할 때 어떻게 책을 통해 해소하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것. 쉽고 재미있는 소설책. 푹 빠져서 보고나면 어느새 마음이 좀 편해진다. 명상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

Q6. 이력서를 보니 비대면 수업 Zoom이용했다고 되어 있는데, Zoom 사용해서 업무 가능한지?

A6. 쓴 지가 꽤 오래되서 조금 까먹긴했는데, 다시 해보면 금방 할 수 있을것이다.

Q7. Mbti검사 해봤는지? 어떤 유형?

A7. 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긴 한데, 많이 나오는건 ISFJ였다. (면접장에서 mbti 물어보는 건 처음 봤다.)

Q8. 스케줄이 안정적으로 짜여 있는게 좋은지? 아니면 유연하게 하는게 좋은지?

A8. 개인적으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안정적인 업무 환경에서 더 생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피드백 : 이 대답하고 B2B교육 본부 면접관님이 우리는 일정이 일정하지 않아서 좀 힘들수도 있겠다고 말해서 아차 싶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어서 대답하긴 했지만,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내 성향에 맞게 솔직히 소신있게 대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내 성향과 업무 방식이 맞는지 아닌지는 회사에서 판단할 문제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Q9. 풋살 한다고 했는데 어느 포지션에서 뛰나?

A9. 풋살은 딱히 정해진 포지션이 없고 돌아가며 뛴다. 축구를 할때는 주로 미드필더 뛴다. (이건 아이스브레이킹도 아니고 왜 한창 면접 중간에 물어봤는지 모르겠음)

Q10. 마케팅 업무 같은 것은 생각 있는지? 우리 본부는 직접 고객들께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고객 분들을 유치해 오는 것도 중요한데, 가능할지?

A10. 영업을 말씀하시는 건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고, 대외활동 경험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봐서 잘 할 수있다.

Q11. 가장 성취감을 느낀 경험?

A11. 아무래도 전역 후 다시 수능 공부를 해서 대입에 성공한 경험이 가장 컸다.

피드백 : 이 질문이 참 답변하기 힘든 것 같다. 실제로 전역 후에 공부를 다시 할 때 스스로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오게 되어 성취감도 크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에 대한 대답은 아닌 것 같다. 업무와 연결지을 수 있는 성취를 얘기해야 되는데, 이 시기에는 성취감을 느낄 정도의 업무를 해본 적이 많지 않아 업무와 연결지을 수 있는 경험이 없어 답변이 힘들었다. 업무에 연결시켜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을만한 경험을 고민해봐야겠다.

Q12.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어느 본부에서 어떤 일 하고 싶은지?

A12. CEO교육팀 빼고 둘. CEO교육팀에서 내가 기여할 부분이 뭐가 있을 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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